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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서류없는 기업대출 실시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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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6 20:02

더존과 제휴…재무정보 실시간 전송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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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재무자료 기업정보 등 대출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인터넷상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자기업대출을 시작한다.

17일 한미은행은 세무회계프로그램 제공 업체인 더존디지탈웨어(대표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와 공동으로 세무회계사무소와 연계, 기업의 재무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대출을 심사하는 전자방식의 기업대출 상품 ‘한미더존 기업대출’을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인터넷사이트(www.eces.co.kr)를 구축했다.

더존디지탈웨어는 더존의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하는 4600개 세무회계사무소를 네트워크로 묶어 대출 신청시 해당 기업이 거래하는 세무회계사무소에 재무자료를 요청하게 된다. 한미은행은 세무회계사무소로부터 재무자료를 전송받고 이를 활용해 대출을 심사, 대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신용보증서 담보 대출의 경우에도 기업이 별도의 보증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직접 제출할 필요없이 세무회계사무소 자료가 신용보증기금으로 전송, 보증서 발급업무가 진행돼 업무 프로세스가 단축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 대출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의 전 과정에 소요되는 막대한 간접비용을 줄일수 있게 됐다. 은행은 세무회계사무소가 공증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출심사를 수행함에 따라 기업재무자료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분기별 혹은 반기별 세무제출자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기업의 매출/매입액 변화를 손쉽게 파악, 대출사후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수행하게 됐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대출 프로세스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세무회계사무소를 네트워크상에서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더존에서 제공하는 세무회계솔루션을 기업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말하고 “동시에 기업관련 협회 및 산하단체등에 협조 공문등을 발송해 많은 기업들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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