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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은행대출액 지난 1월이후 최대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1-08 10:22

지난달 대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액이 올해 1월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대기업 대출액은 1조142억원으로 지난 1월(3조1천억원)이후 가장 규모가 컸다.

대기업들은 최근 저금리 현상이 빚어지자 지난 8월 8천144억원, 9월 6천22억원씩 고금리 부채를 갚았었으나 지난달에는 회사채 상환과 부가세 납부 등 자금 수요가 겹쳐 대출액이 늘어났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반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액은 1조2천832억원으로 전달(2조7천355억원)에 비해 53% 감소했다.

중소기업 대출 감소는 중소기업이 갖고 있던 약 1조원 규모의 어음이 휴일이었던 지난 9월말일에 결제되지 못하고 10월초로 넘겨져 대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 대출액은 전달(5조1천35억원)에 비해 5.4% 감소한 4조8천32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순상환 규모는 우량기업의 만기도래 규모가 크게 늘어 전달(5천428억원)의 4.3배인 2조3천433억원에 이르렀다.

한편 지난달 시중 자금은 부가세 납부 등 정부 부분의 통화환수로 은행에서 1조4천152억원, 투신사에서도 1조2천68억원이 각각 빠져 나갔으나 은행 신탁에 8천140억원, 종금사로 340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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