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에 있어서 전산 인프라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해시 전산시스템의 신속한 복구여부는 해당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타인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금융기관들에게 재해복구시스템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IBM 재해복구서비스의 기본전략은 재해복구 보다는 재해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BM은 전산재해에 대한 복구방안 개발 및 백업시스템 확보를 위한 컨설팅 및 시스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IBM 재해복구 컨설팅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IBM의 컨설팅 방법론을 적용해 전산환경, 업무영향, 위험요인 등을 분석하고 그에 따르는 재해복구전략을 수립한다. 고객 환경에 적합한 복구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솔루션을 선정해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게 된다.
또한 재해복구 컨설팅서비스의 일환으로 재해복구계획 수립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는데 구축된 재해복구시스템을 이용해 재해시 시스템 및 전산 관련 조직을 복구하기 위한 지침서를 제공한다. 재해복구조직, 조직운영 방안, 시스템 복구절차 등을 주요 내용으로 재해복구계획서를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구축된 시스템을 이용해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IBM 재해복구시스템 서비스는 컨설팅을 통해 수립된 백업시스템을 실제로 구현하는 서비스다.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에 따라 재해복구시스템 자원을 확보해 재해시 전산시스템 운영을 대행할 수 있도록 자원을 제공하며 재해복구시스템을 직접 구축한다.
재해복구전략에 따라 제공될 수 있는 솔루션은 테이프 운송/보관에서 데이터베이스 이중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IBM 재해복구서비스는 IBM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을 위한 멀티벤더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도 시스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IBM은 1994년 은행권에서 재해복구계획 컨설팅을 시작해 지금까지 40여 고객을 위한 재해복구계획 수립 및 재해복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8개 금융기관(주택, 제일, 외환, 부산, 대구은행, 알리안츠, 제일생명, 축협 중앙회)과 1개 공공기관(국민연금), 대한항공, 한라공조를 포함해 총 11개의 고객과 재해복구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e서버 I시리즈의 경우 이미 30여 고객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300여 회가 넘는 재해복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한국IBM의 재해복구서비스는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영방침을 준수하기 위한 부가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했고, 전산환경이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각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 및 자원제공을 위한 투자 및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IBM은 세계적인 수준의 재해복구 컨설팅 능력과 전용자원 및 전문화된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안정적인 전산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까지 금융권 재해복구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마케팅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IBM 글로벌서비스 사업본부>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