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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빅3, 상품전략 틀 ‘바꾼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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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04 21:51

종신·연금보험에 주력…틈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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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건강·교육보험 판매 중단



생보 빅3사들이 저금리로 인해 상품 판매 전략을 ‘대폭 손질’하고 있다. 종신, 연금보험 판매에 주력하면서 각사 전략에 맞춰 틈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것.

특히 삼성생명이 최근 교육·건강보험 판매를 사실상 중단함에 따라 교보, 대한 생명이 틈새시장 공략에 본격 뛰어들 채비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대한 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이 예정이율 인하와 함께 포트폴리오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초저금리로 인한 예정이율 인하와 일부 상품 판매 중단으로 인해 각사들이 틈새 시장 공략과 함께 다양한 전략 마련에 부심한 상황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종신보험의 예정이율 인하와 함께 변동금리를 적용,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생명은 모집인, 신채널, 단체용을 합쳐 총 44종의 보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교육보험 판매 중단에 이어 지난달부터는 장애인 전용 상품과 판매가 저조한 ‘마이홈닥터’ 상품을 제외하고 건강 보험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삼성생명은 당분간 종신보험과 변동 금리를 적용하는 연금보험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교보생명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상품 수도 58종으로 가장 많다. 교보생명은 3사중 4.5%의 금리를 보장하는 확정형 연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9종의 건강보험을 판매중이다.

또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교육보험도 빅3중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현재 32종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생명도 6종의 건강보험을 판매중이다. 그러나 대한생명은 FC(전문설계사) 전문 상품과 CM, TM, AM 등의 전용 건강 보험상품이 없어 신판매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TM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했으며 관련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종신보험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 다음달 중 추가로 예정이율을 0.5%정도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 상품 개발 담당자는 “삼성생명이 교육, 건강보험 판매를 사실상 중단한 상황에서 교보, 대한 생명의 틈새시장 공략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중소형 생보사들은 건강과 상해보험시장을 특화하는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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