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개인고객센터, 대부분 적자 못면해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29 09:38

증권사들이 `큰 손`을 잡기위해 운영중인 개인고객(Private Banking)센터가 대부분 적자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 종합자산관리상품인 랩어카운트의 도입을 앞두고 대형 증권사들이 서울의 강남지역 등 부유층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앞다퉈 PB센터를 열었으나 상당수가 손익분기점도 맞추지 못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5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호텔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인테리어로 꾸민 PB센터를 열었으나 적자누적으로 임대료마저 부담키 어렵게 되자 지난 20일 문을 닫았다.

또 대우증권이 지난해 압구정동에 문을 연 PB센터 `시저스 클래스 강남`은 당초 예상과 달리 수탁고가 늘지 못해 2005년에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내부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PB센터 개점당시 올해안으로 2, 3호점을 개점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1호점의 수익성이 기대에 못미치자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밖에 지난해 개점한 LG증권과 동원증권, 삼성증권 등의 PB센터들도 적자영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 9월 여의도와 압구정동에 PB센터를 개설한 한투증권은 후발주자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수탁고가 급증해 개점 1개월만에 830억원을 돌파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투신사의 경험이 축적된 자산관리시스템으로 고객의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모 증권사 마케팅 담당자는 `아직까지 랩어카운트 상품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는 투자풍토가 자리잡지 못했다`며 `대부분 PB센터들은 적자운영으로 어쩔수 없이 증권사 입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증권약정을 유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TO 공동 인프라냐, 독자 플랫폼이냐…발행 넘어 연결성 관건 [토큰증권 인프라 건축도 (중)]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발행·유통·결제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과제도 짚어본다. <편집자 주>토큰증권(STO) 발행 인프라는 코스콤 주관의 공동 인프라를 이용하거나, 증권사가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공동 인프라는 초기 투자비 절감과 표준화 연계성에 강점이 있다. 또 증권사 자체 플랫폼의 경우 기술 통제권과 운영 자율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된다.다만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어느 방식을 선 2 신한투자증권, 조각투자사 협력 경험 축적…“발행 플랫폼 구축 속도” [날개 편 토큰화, 증권사 선점 경쟁 (3)]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조각투자를 넘어 정형증권까지 모든 증권의 토큰화라는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도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STO를 넘어 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상품 발굴, 발행 플랫폼, 계좌관리기관, 유통 인프라, 고객 접점 MTS 등에 걸쳐 대형 증권사 7개사의 토큰화 대응 및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투자증권이 자체 토큰증권(STO)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내년 토큰증권 시장 개화에 대비하고 있다.금융당국의 토큰증권 정책 방향에 맞춰 채권과 MMF(머니마켓펀드) 등 정형증권을 토큰화한 사모 상품 발행을 검토하 3 IMA·발행어음 9곳 경쟁…“위험감수 맞는 실적 인정 필요” [모험자본 공급의 조건 (상)]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이 나아갈 방향으로 양적 충족을 넘어 질적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생산적금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이 무엇일 지 현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IMA(종합투자계좌), 발행어음 사업자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은 적정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신규 인가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늘어난 데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도 단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게 부담 요인이다.단순히 공급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담보대출이나 보증채권보다 벤처기업 지분투자에 더 높은 실적 인정 비율을 적용하는 등 위험 부담에 비례한 평가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