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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시장상황에 탄력적 대응`-한은총재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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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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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통화 정책과 관련, `콜금리 인하 효과가 실물경제에 파급되는 정도 등을 면밀히 주시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공공요금 인상요인이 줄어들고 있어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총재는 또 환율과 관련, `현재 달러당 1천300원 내외인 환율이 수출에 지장을 주지 않고 있다는 점에 정부 당국과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환율이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되 지나친 수급 불균형이나 시장 심리 불안에 따른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전 총재는 이날 오전 세종호텔에서 `최근의 경제동향과 통화신용정책`이라는 세종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초청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물가와 관련, `소비자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중교통요금, 전기료, 학원비 등 공공요금이 지난 6월 이후 하향세를 보이며 인상 요인도 감소하고 있어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총재는 또 `경기가 둔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국 테러사건과 전쟁발발, 전쟁 전개 양상 등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통화정책 결정과정에서 감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경기가 더 둔화되지 않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물가안정, 경상수지 흑자유지 등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유지하는 쪽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부진과 미국의 테러사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져 신용도가 낮은 일부 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면서 `시장 상황을 봐가며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규제완화와 관련, 지난 23일자 파이낸셜 타임스 기사를 인용하면서 `기업이 규제완화를 요구하지만 규제가 완화된 후에는 기업도 과거의 행태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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