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우량고객중 231명을 허브클럽회원으로 선정하고 4만9천769명으로 250개의 골드회원 동호회를 구성했다.
허브클럽회원은 매월 10만원의 활동비를 받고 골드회원 동호회는 매년 30만원씩 지원받는다.
허브클럽회원은 활동비를 받는 대가로 매월 1차례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서비스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상품아이디어도 제안해야 한다.
이와함께 교보생명은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체 검진센터나 지방소재 대학병원에서 무료 종합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생명도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를 통해 보험계약내용과 보장내역, 대출내역을 신속하게 안내해주는 `핫라인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검진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으며 `위(WE)`라는 고급계간지를 배포하고 있다.
또 대한생명 등 다른 생보사들도 우수고객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서비스와 대출금리 우대 및 문화행사 초청, 가정방문서비스, 고급정보 책자 배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보사들은 회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험가입건수와 경과기간, 보험료 월납입 및 일시납 금액 등을 기준으로 우수고객을 선정한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보험사에 대한 우수고객의 기여도는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회사마다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 등 1대1 맞춤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우수고객 마케팅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