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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분기 순이익, 하이닉스 충당금에 따라 큰차이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18 16:49

은행들의 3.4분기 순이익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에 따라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충당금 적립비율을 2.4분기 19%에서 49%로 높여 1천600억원을 추가 적립했음에도 순이익이 2천5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6% 늘었다.

조흥은행도 2분기 15%였던 하이닉스에 대한 충당금 비율을 3분기 19%로 올렸음에도 불구, 작년동기(655억원)에 비해 200% 가량 늘어난 1천3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하나은행의 경우 3분기 하이닉스에 대한 충당금 비율을 40%에서 55%로 올려 883억원을 쌓았으나 순이익 규모가 577억원으로 작년 동기 226억원 적자에서 반전됐다.

외환은행은 하이닉스의 대손충당금을 15%에서 40%로 높이는 바람에 당기순이익이 작년동기(126억원)에 비해 60% 가량 줄어든 5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미은행은 3분기 하이닉스 충당금 비율을 30%에서 50%로 높임에 따라 당기 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12% 감소한 438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하이닉스 충당금 비율을 15%에서 19%로 높여 1천480억원을 쌓았음에도 61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려 작년동기 1천26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했다.

기업은행은 작년 동기(1천543억원)보다 약간 증가한 1천59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

< 표 > 3.4분기 은행별 당기순이익

(단위,억원)

──────────────────────────────

은행명 2001년 3.4분기 2000년 3.4분기

──────────────────────────────

국민 2,005 2,976

──────────────────────────────

기업 1,597 1,543

──────────────────────────────

조흥 1,300 655

──────────────────────────────

한빛 617 ▲1,269

──────────────────────────────

하나 577 ▲226

──────────────────────────────

한미 438 496

──────────────────────────────

외환 50 126

──────────────────────────────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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