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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회사채 통한 자금조달 대폭 감소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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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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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반 회사채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실적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경색현상의 지표로 이용되고 있는 BBB등급 일반 회사채의 발행은 급감세를 보였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일반회사채의 발행규모는 2조5천395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0.1% 감소했다.

BBB등급 회사채는 4천470억원어치가 발행되는 데 그쳐 전월대비 60.3%나 줄어들었다.

이와함께 지난달에는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가 발행액을 웃돌아 만기도래액에서 총발행액을 뺀 순 상환액이 1조8천595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는 발행액이 만기도래액을 넘었으나 지난 8월이후에는 만기도래액이 발행액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실적은 총 64조9천646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0.9% 증가했으나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은 26% 감소한 8조6천52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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