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금경색현상의 지표로 이용되고 있는 BBB등급 일반 회사채의 발행은 급감세를 보였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일반회사채의 발행규모는 2조5천395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0.1% 감소했다.
BBB등급 회사채는 4천470억원어치가 발행되는 데 그쳐 전월대비 60.3%나 줄어들었다.
이와함께 지난달에는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가 발행액을 웃돌아 만기도래액에서 총발행액을 뺀 순 상환액이 1조8천595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는 발행액이 만기도래액을 넘었으나 지난 8월이후에는 만기도래액이 발행액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실적은 총 64조9천646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0.9% 증가했으나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은 26% 감소한 8조6천52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