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GM과 지난 21일 매각 MOU를 체결하고 GM이 4억달러, 채권단이 1억9700만달러를 현금출자해 새로 신설된 법인의 지분율은 각각 67대33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산업은행등 채권단은 선별 인수되는 대우차 영업 및 자산을 신설법인에 이전하는 대가로 신설법인이 발행하는 평균 3.5% 배당부 상환가능 장기 우선주 12억달러를 받게 된다.
GM 대우차 신설법인은 해외법인 차입금 약 3억2400만달러를 부채로 인수하며, 5억1000만달러 한도의 퇴직급여충당금, 판매보증충당금, 협력업체 관련채무 등 정상 영업부채를 모두 인수한다.
국내 채권단은 20억달러 규모의 장기 운영자금을 대출하며 이중 중 7억5000만달러는 매년 1억5000만달러씩 5년간 연 6%의 이자율을 적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GM 대우차 신설법인은 우선 창원과 군산공장을 인수하며 부평공장은 위탁경영을 통해 신설법인에 완성차, 엔진, 변속기 및 부품을 계속 공급한다.
향후 신설법인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할 때는 인수한다는 부대 조건이 달려 있다. 22개 해외판매법인과 이집트 및 베트남 생산법인도 인수한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