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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수익성 아직도 취약하다`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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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20 12:37

총자산이익률 3년간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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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말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돼온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들의 수익성 수준은 아직도 취약한것으로 지적되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김우진 연구위원은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금융개혁반 토론회에서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경쟁력은 높아지는 추세에 있으나 국제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해결돼야 할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은행의 ROA(총자산이익률)는 98년 -3.61%, 99년 -1.42%, 2000년 -0.59% 등 연속적으로 마이너스를 보인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은행 및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각각 연평균 1.14%와 1.4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은행의 수익성이 낮은 주요 이유는 높은 부실자산 비율과 취약한 수익기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은행이 미국 등에 비해 비이자수익 비중이 낮은 수준에 있으며 이는 전통적 예대업무 중심의 영업과 원가이하의 서비스 제공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수익원인 예대마진의 경우에도 그 비율이 미국의 5%를 훨씬 밑도는 3%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앞으로 은행들이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무료 또는 원가이하로 제공되던 서비스에 대해 원가를 반영한 수수료를 부과해 수입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은행별 경영전략에 따라 경쟁력과 비교우위가 있는 부문을 중심으로 전문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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