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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시스템 우리금융 IT자회사로 재탄생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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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19 22:28

금융지주회사법상 기존 손자회사 활용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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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9월 설립…올해 안에 조직, 자산 인수



한빛은시스템이 우리금융 IT자회사로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사는 현재 한빛은행 자회사인 한빛은시스템을 인수해 IT자회사를 설립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 자기자본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해야 하는 금융지주회사법상 새로운 법인보다는 한빛은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신설법인은 9월말까지 설립되며, 전산직원 및 자산 인수 등 실제 IT자회사로의 통합작업은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한빛 경남 광주은행 등 TF팀 인력이 전원 복귀해 IT자회사 설립 일정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IT통합 및 자회사 설립을 담당할 컨설팅펌 선정작업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우리금융지주사 표삼수전무는 “IT자회사는 예정대로 9월말까지 설립될 계획이며 손자회사인 한빛은시스템을 인수해 자회사로 삼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빛은시스템 인수 후에는 임원 및 조직 전체가 교체돼 어떤 연계성도 없을 것”이라며 “한빛은시스템을 통한 자회사 설립은 신설 자회사 설립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즉 우리금융지주사 IT자회사는 손자회사인 한빛은시스템을 인수해 지주사 전체의 IT자회사로 편입시키는 수순을 밟게 된다. 현재 한빛은시스템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사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IT자회사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규모는 100억원 미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한빛은시스템의 자본금은 45억원이다.

또한 한빛 경남 광주 평화은행 인력들로 구성된 IT자회사 설립 TF팀이 전원복귀함에 따라 자회사 설립 및 전산통합 논의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현재 맥킨지로부터 조직 및 자회사 설립 밑그림을 위한 전략컨설팅을 마무리 한 우리금융지주사측은 IT통합 및 자회사 설립을 지원할 컨설팅펌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전산통합 및 자회사 설립 컨설팅펌은 따로 결정된다.

이번 달 말까지 설립되는 IT자회사는 올해 말까지 개별 지주사 전산인력과 자산을 단계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IT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도 시작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정상적인 과정을 밟을 경우 직원 800명이 넘어서는 국내 최대의 IT자회사가 등장하게 된다.

표삼수전무는 “일정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자회사 설립작업이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조직 및 전산자산 인수와 함께 전산자회사가 본격적인 면모를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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