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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금융 인사관리 시장서 ‘두각’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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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12 20:51

교보생명 삼성카드 프로젝트 잇따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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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코리아가 금융권 인사관리시스템(HR)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AP코리아는 교보생명 전체의 인사관리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어 삼성카드에도 부문업무에 대한 인사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사관리시스템은 최근 객관적인 성과평가와 이에 따른 연봉제 시행에 따라 금융기관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SAP코리아는 알리안츠제일생명과 삼성생명에 ERP시스템을 공급한데 이어 교보생명의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보험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교보생명도 내년 ERP 도입을 계획중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AP코리아가 ‘역량성과급제’ 도입과 관련 전체 조직의 연봉제를 조율하게 되는 인사관리 프로그램을 교보생명에 제공키로 했다. 교보생명은 왓슨 와이어트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솔루션 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해 왔다.

교보생명은 성과측정과 평가는 물론 교육시스템과도 연계된 인사관리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호봉제 개념에 연봉제가 가미된 ‘역량성과급제’를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ERP 적용도 계획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SAP 외에도 한국오라클 삼성SDS 등 패키지 업체 3社와 교보 삼보 화이트정보통신 등 SI업체 3社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SAP는 기존 자산운용시스템(CFM)과의 피드백 및 연계성의 우수성은 물론 소프트웨어 자체의 완성도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AP측은 특히 교보생명을 향후 금융권 인사관리 부문의 레퍼런스 사이트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과거와는 달리 파트너 업체가 아닌 SAP 인력을 직접 투입할 계획이다. 인사관리 프로젝트에 SAP 인력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ERP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그만큼 교보생명 프로젝트에 대한 SAP의 기대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삼성카드에도 관련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카드의 경우 텔레마케터들의 인사관리에 적용하게 된다. 삼성카드 전체 조직의 경우 그룹차원에서 인사관리 프로그램을 운용중이다.

SAP측은 향후 사업부제 시행과 함께 개인 및 조직에 대한 성과측정과 이에 따른 연봉제가 확대시행될 경우 인사관리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자체 인사관리 프로그램을 운용중인 많은 금융기관들이 선진시스템 도입을 위해 컨설팅과 함께 패키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P코리아는 하나은행과 신영증권에 이어 대표적인 생보사인 교보생명 사이트를 확보해 향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특히 인사관리시스템은 ERP와도 연계돼 있어 향후 금융ERP시장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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