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동아화재가 이번달 중 명예퇴직을 마무리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다.
명예퇴직은 현재 신청자를 접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상보다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명예퇴직 규모는 100여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생산성 점포 축소와 사무실 관리 경비 절감을 위한 조직 개편도 실시한다. 명예퇴직으로 인한 임직원 공백을 보완하고 저수익성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동아화재는 지난 1일부로 경인지역본부를 폐쇄하고 강원·청주·중 부산·울산·경북 등 지방 6개 지점과 서울의 동부·중앙 등 2개 지점 등 8개 지점을 통폐합해 영업조직을 기존 4지역본부 23개 지점체계에서 3 지역본부 15개 지점으로 줄였다.
조직개편은 영업력 감소를 줄이고 비수익성 부문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대주주인 대한생명과의 분리매각이 결정된 상황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조직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전문 영업 인력들의 감원을 줄이고 명예퇴직자들을 일선 대리점으로 재발령함으로써 조직개편으로 인한 영업력 감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동아화재 관계자는 “공적자금 투입이 결정된데다 이번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영업을 통한 수익 제고가 가능해 질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