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보생명, 자동차보험 판매 준비 어디까지 왔나

송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9-02 17:35

조직 통합, 상품 전략 마무리 다음달 1일 판매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시장에 본격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는 교보자동차보험이 상품 출시를 위해 판매 조직, 보상시스템 구축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생보사들은 ‘동료의식’을 손보사들은 ‘색안경’을 끼고 교보생명의 자동차보험상품 출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현재 자동차보험 상품인가를 신청한 상태로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품은 당분간 TM 등 사이버판매에만 주력할 예정으로 보험료를 기존 손해보험사의 상품에 비해 15%이상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먼저 교보자동차보험(舊 코리아디렉츠)과 독립법인으로 운영되던 코리아디렉츠손해사정을 통합하고 본사 TF팀 전문인력 10여명을 교보자동차의 전략부서 배치를 마무리했다. 이들 인력은 제일, 동부화재 등 대형 손보사에서 만 10년 이상 근무한 자동차보험전문가들이다.

이후 교보생명은 기존 코리아디렉츠 일부 인력의 구조조정을 실시, 조직을 슬림화하고 상품출시와 관련해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사이버판매와 관련해서는 교보생명 e비즈팀이 홈페이지구축 작업에 들어갔으며 교보생명내에 자동차보험 TM팀을 별도로 설치하고 전문인력 충원을 진행중이다. 보상시스템은 현재 13명인 코리아디렉츠손해사정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보상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판매초기에는 우량물건과 수도권 지역에 한해 영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력과 보상 노하우의 한계로 당분간 손해사정 인력을 꾸준히 충원하면서 자체 조직으로 손해사정팀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舊 코리아디렉츠손해사정 관계자도 “인력 문제 등으로 일부지역에서는 기존 손해사정법인이나 대형 손보사와의 제휴를 고려할 수는 있지만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꾸준히 전문가들을 영입할 경우 자체적인 판매조직 구축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코리아디렉츠의 인력 규모를 고려할 때 전국적인 판매망을 가지기 위해서는 손해사정법인이나 기존 손보사와의 제휴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교보자동차보험의 장기적인 플랜과는 상반되는 관측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교보생명이 단기적으로는 한정된 지역에서 영업을 한다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교보생명의 전략과 맞물려 전국적인 영업을 펼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자체 인력만 가지고 전국구 보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는 것이다. 과거 AHA 손해보험인 AIG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0.1%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도 손해사정 업무 일부를 삼성화재에 위탁하고 있는 것만봐도 보상체계 구축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e비즈, 손해사정, 판매조직 등의 부서가 통합돼 있지 않고 교보생명본사와 자동차보험에 분산돼 있는 것도 향후 통합에 따른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