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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회사채 보유제한 폐지돼야""

이영화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8-22 22:25

“업계점유율 수위 메이저 카드사 만들겠다”

개인 홈페이지로 고객과 대화

‘목표 완수’ 경영철학


“고객서비스의 획기적인 질적 개선과 자산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신용관리 체제를 전략적으로 수립해 카드업계 점유율 수위를 위한 기초 다지기에 전력하겠다”

국민카드 김연기(金年棋·사진)사장의 올 하반기 포부다. 국민카드를 명실상부한 메이저 카드사로 도약 시키는 것이 김 사장의 장기적인 비전이다.

국민카드는 올해 회원수 1000만명 유치, 가맹점 157만개 확보와 이용금액 65조원 달성을 경영목표로 삼았다. 6월말 현재 회원수는 948만명이며 가맹점은 148만개, 이용금액은 31조원을 기록해 이미 95% 목표를 달성했다.

현재 김 사장은 회원 및 가맹점 이용금액 등 외형적 성장을 차질없이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중이다. 또 내년 이후에는 다양한 신상품 및 서비스 개선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중심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카드의 조기 목표달성의 뒤에는 김 사장의 ‘목표완수 의지’라는 확고한 경영 철학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4월 취임이후 이 덕목을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치열해지는 카드 시장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목표 달성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김 사장의 지론이다.

그러나 일에 관해서는 철저한 실적위주인 김 사장도 인간관계에서는 누구보다 인간미 넘치는 CEO다. 사람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씨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가 조직관리의 출발선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지난달 국민카드는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한 만큼 투자자를 위한 ‘IR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때 기업의 투명성과 CEO의 경영철학을 강조하기 위해 ‘IR사이트’와 연계한 김 사장의 개인 홈페이지(www.kimyounki.pe.kr)도 만들었다.

김 사장은 이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더욱 가깝게 듣고, 고객만족을 통한 이익 극대화로 주주만족과 더불어 신용사회정착을 위한 이미지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요즈음 김 사장은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를 강조한다. 최근에 읽은 피터드러커 교수의 ‘변화리더의 조건’에 감명 받은 탓이다.

김 사장은 피터드러커 교수가 지적한 경영자 본연의 임무를 인용하면서 단순한 주주자산 관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경제적 만족을 창출 하는 것이 CEO로서의 자질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변화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각자가 변화를 수동적으로 관리하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변화를 계획하고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사장의 생활신조는 ‘노겸허기(勞謙虛己)’이다. ‘부지런히 힘쓰고 스스로를 낮추면서 자신의 사욕을 비운다’는 구절을 출근길에 항상 되새긴다고 한다.

김 사장은 “예전 십대때 어느 스승이 옛날 중국 진나라의 가르침이라고 일러주신 것인데 이를 실천하면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따를 것이라 하였지만 참으로 어려운 실천덕목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의 취미는 산책이다. 김 사장이 산책을 즐기는 이유는 운동과 사색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건강을 유지하는데 더없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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