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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EAI 도입 확산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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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22 21:52

한미 제일 외환 등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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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들이 속속 EAI(전사애플리케이션통합)를 도입하고 있다.

은행들이 CRM ERP 통합단말기 등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통합에 EAI가 효과적인 툴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과 IT업계 관계자들은 통합단말기 등 채널 통합부문을 중심으로 은행권의 EAI 도입이 계속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미 제일 외환 하나 등 시중 은행들이 잇달아 EAI 도입에 나섰다.

올해 초,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EAI 구축을 시작한 한미은행은 이달 중 1차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간다. 한미은행은 썬가드社의 ‘민트(Mint)’를 도입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EAI는 하나의 인프라이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CRM BSC 등을 구축, 가동하다 보면 그 효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EAI를 기반으로 조만간 CRM 개발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일은행은 차세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EAI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DS의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시비욘드(See beyond)’ 제품을 도입, 지난달부터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외환은행은 신영업점 시스템에 EAI를 적용한다. 콤텍시스템 계열사인 인젠트의 ‘인터채널(Inter channel)’ 제품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있으며 아직 백오피스단 전체에 EAI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

하나은행은 연내에 EAI 개발 작업을 시작한다는 목표아래 제품, 솔루션 보유 업체, 국내외 구축 사례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2~3달안에 EAI 구축에 관한 업무 요건 정의와 일정 등이 확정되면 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많으면 6~7개 업체에 RFP를 보낼 예정이다.

EAI는 본래 올해 사업계획에 없던 사항이지만 차세대 프로젝트가 보류된 상태에서 각종 서버와 호스트에 분산돼 있는 데이터의 통합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해지면서 EAI 도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최근 완료한 자체 개발방법론의 파일럿 프로젝트에 EAI를 포함시켜 향후 구축 가능성을 예측하게 했다.

EAI는 새로운 미들웨어를 이용해 비즈니스 로직을 중심으로 기업내의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과정. 기업이 여러 애플리케이션 간의 관계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근간을 이루는 트랜잭션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EAI는 말 그대로 기업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우선 신영업점 시스템 등 채널 통합 부문에 EAI를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해 본 후 백오피스 전체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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