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세종證 대규모 구조조정 추진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8-12 14:01

연봉삭감, 부서·지점 통폐합 등

내부 반발…“매각작업 일환” 소문도



최근 지주사 설립 무산과 지속되는 적자로 위기감에 빠진 세종증권이 위기탈출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종증권은 전임직원의 연봉삭감 및 부서 지점 통폐합, 고정자산 매각, 인원축소 등 구조조정 범위와 방법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중에 있으며 내주부터 단계별로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종증권은 현안 문제인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구조 합리화, 가용자금 확보를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세종증권은 본사 관리직의 연봉삭감과 부서 통폐합, 인원 축소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연봉삭감의 경우 10% 내외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명동 빌딩과 지점 사옥 등 고정자산의 매각도 추진해 가용자금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점과 영업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수익이 낮은 지점을 선별, 지역성을 고려해 통폐합할 예정이며 명퇴 등의 방법을 통해 영업직 인원들도 축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 계획된 모든 전산투자를 축소 또는 보류해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세종증권 노규식 이사는 “최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반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게 됐다”며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비용구조를 합리화해 주가지수 500선 내외에서도 견딜수 있는 증권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세종증권 내부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본사 관리직과 영업직 직원들 사이에서는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과 불안감으로 술렁이는 분위기며 인력유출 현상도 발생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세종증권 직원들은 구조조정 범위와 방법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도 없이 모든 계획이 경영진과 주요 부서사이에서 결정되고 이를 강경 방침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세종증권의 이번 구조조정을 두고 증권 매각을 위한 준비작업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노 이사는 “증권 매각은 있을 수 없다”며 “이번 구조조정은 체질 개선을 통해 더 낳은 증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작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