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주사 설립 무산과 지속되는 적자로 위기감에 빠진 세종증권이 위기탈출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종증권은 전임직원의 연봉삭감 및 부서 지점 통폐합, 고정자산 매각, 인원축소 등 구조조정 범위와 방법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중에 있으며 내주부터 단계별로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종증권은 현안 문제인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구조 합리화, 가용자금 확보를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세종증권은 본사 관리직의 연봉삭감과 부서 통폐합, 인원 축소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연봉삭감의 경우 10% 내외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명동 빌딩과 지점 사옥 등 고정자산의 매각도 추진해 가용자금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점과 영업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수익이 낮은 지점을 선별, 지역성을 고려해 통폐합할 예정이며 명퇴 등의 방법을 통해 영업직 인원들도 축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 계획된 모든 전산투자를 축소 또는 보류해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세종증권 노규식 이사는 “최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반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게 됐다”며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비용구조를 합리화해 주가지수 500선 내외에서도 견딜수 있는 증권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세종증권 내부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본사 관리직과 영업직 직원들 사이에서는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과 불안감으로 술렁이는 분위기며 인력유출 현상도 발생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세종증권 직원들은 구조조정 범위와 방법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도 없이 모든 계획이 경영진과 주요 부서사이에서 결정되고 이를 강경 방침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세종증권의 이번 구조조정을 두고 증권 매각을 위한 준비작업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노 이사는 “증권 매각은 있을 수 없다”며 “이번 구조조정은 체질 개선을 통해 더 낳은 증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작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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