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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자금운용부문 강화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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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12 13:36

4개팀으로 업무 세분화…인력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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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파생상품 투자 점진적 확대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자체 자금운용부문의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한 개팀으로 운영되던 자금운용팀을 4개팀으로 세분화하고 인력도 보강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최근 한 개팀으로 운영되던 자금운용팀을 아웃소싱팀, 주식팀, 채권팀, 국제 및 파생상품 팀으로 세분화하는 등 자금운용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하는등 인원 보강도 끝냈다.

특히 채권중심의 국제 및 파생상품부문의 강화를 위해 맨체스터대학 금융공학박사인 이종우팀장을 새로 영입했다. 이팀장은 LG, 다이와증권 및 제일은행에서 파생상품을 담당해 온 전문인력이다.

이번 새마을금고연합회의 자금운용팀 강화는 상품개발을 통한 단위금고의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총 자산은 약 37조원. 이중 17조원은 대출에 사용되고 있으며, 10조는 각 단위금고가 자체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조원은 새마을금고연합회에서 맡아 운용하고 있다.

금융권의 전반적인 저금리 영향으로 각 단위금고들도 마땅한 자금운용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또 단위금고가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자금도 실질적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연합회의 전문인력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운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연합회는 단위금고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또 수익확대를 위해 자금운용부문을 강화하게 됐다.

현재 주식부문에 약 8%를 운용하고 있으며, 아웃소싱이 차지하는 비중은 7% 정도이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향후에도 주식을 통한 운용을 확대하지 않고 아웃소싱과 국제 및 파생상품, CD 등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위금고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자금도 점진적으로 연합회에서 받아 운용할 전망이다.

새마을금고연합회 장부연팀장은 “단위금고는 전문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운용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각 단위조합에 점진적으로 연합회에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관리해 주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재 새마을금고연합회 자금운용팀의 운용수익률은 약 10%. 조달금리에 비해 3%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장팀장은 “수익률을 무리하게 올리려면 리스크가 커진다”며 “리스크분석을 통해 최대한 위험을 줄이고 조달금리에 1~3%정도 수익을 얻는 범위에서 운용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를 통한 자금운용을 위해 현재 7% 정도에 머물고 있는 아웃소싱부문도 내년부터는 1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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