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호종합금융은 이달 13일부터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호종금의 인터넷뱅킹은 인터넷 전용 예금은 아니라 기존상품의 부가서비스로 시행된다. 따라서 기존 영업점을 통해 CMA, 발행어음 등의 통장을 발급받은 고객은 금호종금 인터넷뱅킹(www.ekumhobank.com)을 통해 자금이체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CMA고객은 물론 주택은행 연계계좌를 통해 CMA에 입금한 고객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발행어음으로 상품을 변경할 수도 있다.
동양현대종금은 인터넷뱅킹 전용예금이 오프라인 예금보다 0.3%P 금리가 높지만, 금호종금은 온-오프라인 예금의 금리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당초 금호종금은 8일부터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으나, 13일부터 금리를 하향 조정키로 함에 따라 오프시기도 금리 조정 시기에 맞춰 시행하기로 했다.
금호종금 관계자는 “종금사도 개인고객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며 “금리인하 시기와 오픈시기를 맞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종금은 오는 13일부터 금리를 0.3%~0.7%P 하향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발행어음 1개월물은 5.2%에서 4.9%로, 3개월은 6.9%에서 6.6%로, 6개월은 7.3%에서 6.8%로, 12개월 이상은 7.7%에서 7.0%로 각각 조정된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