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달러선물도 환율급등에 따른 환리스크 관리수요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1.7배 늘어났다. 6일 선물사 2001년 1분기 실적조사 자료에 따르면 12개 선물사는 총 55억1천여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이익규모로는 LG선물이 14억 4천만원을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 제일 국민선물이 각각 9억6천만원, 7억9천만원, 5억5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4분기에서 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자딘플레밍은 올 1분기 4억원을 벌어들여 흑자로 전환했으며 한국선물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특히 자딘플레밍의 경우 지난해 TS선물 인수 후 시스템 설치 등 초기 비용으로 인한 손실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제일선물의 성장이 돋보였다. 선물업계 중위권을 맴돌던 제일선물은 코스닥50선물 상장을 계기로 급성장을 거듭하며 순이익 부문에서 업계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시장점유율 부문에서는 4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상위 5개 선물사의 시장점유율 독점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삼성 국민 현대 제일 LG선물 등 상위 5개사의 시장점유율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선물사 당기순이익 비교 >
(단위:백만원)
/ / 00년 4분기 / 01년 1분기
/ L G / 1,361 / 1,444
/ 삼 성 / 1,052 / 964
/ 제 일 / 415 / 791
/ 국 민 / 1,356 / 552
/ 동 양 / 986 / 419
/ 자딘플레밍 / -900 / 401
/ 외 환 / 216 / 356
/ 농 협 / 50 / 331
/ 한 맥 / 136 / 246
/ 현 대 / 298 / 191
/ 부 은 / 459 / 129
/ 한 국 / -1,540 / -311
/ 총 계 / 3,889 / 5,513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