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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CN, 매매시스템 ‘2파전’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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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25 20:52

증권전산과 IBM 제안솔루션 최종 B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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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CN 컨설팅의 메인 솔루션인 매매시스템 후보가 두개로 좁혀졌다. 한국ECN은 그동안 증권전산과 한국IBM, 컴팩코리아의 제안서를 검토한 끝에 증권전산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제품과 한국IBM의 ‘사이벡스’를 최종 BMT(벤

치마크테스트) 대상 시스템으로 결정했다.

메인 솔루션 후보는 결정됐지만 증권전산 한국IBM 컴팩코리아 등 세개 컨소시엄중 최종 사업자의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국ECN은 이달 말까지 이들 세 컨소시엄중 한 곳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26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ECN이 증권전산이 제안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시스템과 한국IBM의 ‘사이벡스’를 최종 BMT 대상 매매솔루션으로 결정했다.

한국ECN은 이달 26, 27일 양일간 이들 시스템을 대상으로 BMT를 실시한다. 26일에는 일반적인 테스트를, 27일에는 장외 테스트를 시행한다. 컴팩코리아가 제안했던 ‘테사’는 최종 BMT에서 제외된다. 한국ECN은 ‘테사’가 외산 패키지로써 국내 커스터마이징과 유지 보수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전산은 당초 약 5군데 업체의 제품을 제안했으나 이들중 한 곳만 선택해 달라는 한국ECN의 요구에 따라 지난주 썬의 하드웨어를 최종 제안했다.

이에 따라 증권전산은 썬의 하드웨어에 자체 개발한 매매프로그램을 탑재해 BMT를 받게 된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가격이나 성능면을 고려해 ‘썬‘ 제품을 최종 제안하게 됐다”며 “지난해부터 연구 개발해온 ECN 매매시스템을 ‘썬‘의 하드웨어에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ECN이 현재 종가매매만을 취급하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경쟁매매 업무를 자유롭게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렇게 바뀌는 국내 환경에 대한 빠른 대응 능력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해외 ECN에 적용된 ‘사이벡스’를 국내 환경에 맞도록 최적화한다는 전략이다.한국 IBM 관계자는 “국내 ECN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금융솔루션팀과 증권서비스팀 인력으로 TFT를 구성하고 국내외 솔루션을 검토, 개발했다”며 “IBM이 세계 각국에서 수행한 유사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제도와 관행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메인 솔루션의 최종 BMT 대상이나 세 개 컨소시엄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을 고려할 때 최종 사업자도 결국 한국IBM과 증권전산 컨소시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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