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지난 24일 ‘삼성 교통안전문화 연구소’를 설립하고 회사 이익금의 1%(약 40~60억)를 교통안전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교통안전 관련 15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으로 구성되며 단기적으로 정부 및 시민단체와 연계해 교통안전 홍보사업을 전개한다. 사고다발지역의 도로설계 연구, 교통안전시설물 연구개선 과제 등 중기과제 추진과 교통안전정책 개발 및 제도개선 분야에 대한 장기적 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화재의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 참여는 손해보험회사가 사고감소를 위해 부단히 연구·개발해야 한다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관심이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교통사고율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개선되면 186억원의 추가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