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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 “불황때 투자 활황때 회수”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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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15 20:28

수익률 250% 육박…삼심제로 벤처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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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대주주인 산은캐피탈(대표 김재실·사진)은 국책 벤처캐피털로 안정성을 지녔다는 장점과 올 상반기 최대 벤처투자로 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거의 중단되다 시피했을 때 산은캐피탈의 전략은 ‘어려울때 투자하고 활황일 때 자금을 회수한다’는 것.

지난해 하반기 547억원을 투자하고 올 상반기에는 309억원을 투자했다. 이러한 공격적 투자패턴이 곧 성급한 투자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산은캐피탈 영업팀, 심사팀, 임원 등이 참여하는 3심제를 통한 치밀한 검토를 기반으로 한다.

이렇게 치밀한 벤처기업 발굴로 산은캐피탈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조합은 IMF관리체제하인 98년 7월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결성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산업은행 30억원, 산은캐피탈 30억원 규모로 공동출자해 영상산업을 비롯한 벤처기업 투자에 나섰다.

이 조합은 결성 1년 6개월여만에 출자금의 200%이상을 배당완료했다. 특히 올 6월말 현재 19개업체에 88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179억원의 투자조합 수익율을 기록함으로써 출자원금의 3배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했다.

투자업체중 대박을 기록했던 실리콘테크(투자수익률1658%), 인터파크(1230%), 텔슨정보통신(673%), 영화 ‘쉬리’(200% 이상)등이 조합수익률 제고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러한 기업들은 현재 엄청난 시장성을 갖고 있지만 99년 당시만해도 업체에 대한 개념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당시 미지의 영역이었던 PDA(제이텔), 전자화폐(몬덱스코리아), 인터넷상거래(인터파크) 등이 바로 대박으로 이어진 것. 업체발굴은 역시 심사역들의 능력. 산은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57명의 심사역중 절반이상이 5년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멀티미디어에서 바이오 에너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문 심사분야를 가지고 있다.

산은캐피탈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조합은 12개 조합에 1288억원 규모. 앞으로는 부품소재조합(300억원), 연기금조합(100~200억원), IT전문조합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산은캐피탈은 최근 주력업무로 수행중이던 벤처투자업무 영역 확장을 위해 해외 벤처기업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IMF이후 거의 중단했던 자동차 리스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원 다변화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카드시장 진입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기존 벤처투자 사업 뿐만 아니라 구조조정 대상 기업들에 투자하는 CRC 업무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1호조합을 결성하고 사모 M&A펀드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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