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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은행 투자상품 인기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7-08 18:31

주택銀 시장선도, 투신상품 판매 급증

한빛 하나 조흥順…수수료 수익 눈덩이



저금리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행권에도 예금상품보다는 투자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와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접어들었고, 고객들의 주식 직접투자에 따른 손실 증가로 은행권에서는 최근 간접 투자상품인 투신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도 고객들의 이같은 욕구를 만족시켜 주고 투신상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판매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투신상품 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주택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1조7475억원을 팔아 시중은행중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른 수수료 수입만 상반기 150억원을 넘어서 하반기에는 300억원을 훨씬 초과할 전망이다.

그 다음으로는 한빛 4888억원, 하나 4110억원, 조흥 3398억원, 서울 880억원 등의 순으로 올 상반기 투신상품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은행과 서울은행은 지난해 투신상품 판매가 미미하다가 올들어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투신상품 판매 1위를 차지한 주택은행의 1조7475억원 실적은 올 상반기 투신권 전체 상품판매 실적 9조281억원의 19.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상반기 8개 대형 시중은행에서 신규 판매한 투신상품 총액은 2조6882억원으로 지난해말 잔액 7조6125억원보다 무려 35.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 허세영 투신업무팀장은 “개인 고객들에 대한 예금위주 자산관리 시대가 가고 종합자산관리 시대가 도래했다”며 “앞으로 은행상품과 연계한 투신상품, 해외 뮤추얼펀드 등을 적극 개발해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행권 투신상품 판매실적>

(단위:억원, %)

구분 / 주택 / 국민 / 조흥 / 하나 / 외환 / 신한 / 서울 / 한빛 / 계

2000년말 / 41,645 / 19,569 / 8,948 / 2,072 / 1,871 / 1,949 / - / 71 / 76,125

‘01.6월말 / 59,120 / 16,230 / 12,346 / 6,182 / 1,250 / 2,040 / 880 / 4,959 / 103,007

증감 / 17,475 / △3,339 / 3,398 / 4,110 / △621 / 91 / 880 / 4,888 / 26,882

(증감률) / (42.0) / (△17.1) / (38.0) / (198.4) / (△33.2) / (4.7) / - / (6884.5) / (35.3)

점유율 / 57.4 / 15.8 / 12.0 / 6.0 / 1.2 / 2.0 / 0.8 / 4.8 / 100.0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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