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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FX딜링시스템 ‘너도나도’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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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4 19:03

한미 외환銀 이어 하나 서울 제일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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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편의 증진, 신규 계좌유치 효과 노려



시중 은행들이 FX딜링시스템 구축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한미은행이 올해 초 ASP형식으로 외환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외환 하나 서울 제일은행 등이 FX딜링시스템 구축을 시작했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시중 은행들은 FX딜링시스템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규계좌를 유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의 FX딜링시스템 구축이 활발하다.

포렉스뱅크와 연계해 ASP형식으로 인터넷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미은행은 온라인 외환거래가 보다 활성화되면 FX딜링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계획이다. ASP형식으로 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자체망에 탑재하고 온라인 거래 통화도 늘릴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최근 포렉스뱅크와 웹케시를 외국환 포털(www. FXkeb.co.kr)에 적용할 FX딜링시스템 구축 업체로 선정하고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앞으로 6개월 동안 2단계에 걸쳐 미국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을 거래하는 FX딜링 시스템, 외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채팅 및 커뮤니티 사이트를 구축하게 된다. 1단계로 현물환 거래 서비스를 9월 초에 오픈하고 향후 선물환 스왑까지 서비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은행은 얼마전 4개 업체의 시스템 시연회를 마치고 최종 구축 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수주전에는 포렉스뱅크 아이포렉스 로이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업체를 선정한 후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올 하반기에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단 ASP형식으로 시스템을 갖춘 후 은행내 기술력이 향상되는 대로 자체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하나 제일은행은 FX딜링 시스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실무 부서에서 구축 범위와 방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FX딜링시스템을 고객 서비스 보완 수준에서 구축할 것을 고려중이다.

한 시중 은행 관계자는 “수수료가 저렴해지는 온라인거래의 특성상 FX딜링시스템이 은행 수익 창출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거의 모든 뱅킹 업무가 온라인으로 흡수되는 상황에서 외환거래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며 “FX딜링시스템을 구축하면 대고객 서비스가 개선되고 신규 계좌를 유치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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