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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카드계시스템 구축 본격화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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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0 08:19

국민데이타시스템에 맡겨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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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신카드계시스템 구축업체로 국민데이타시스템이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주주총회가 끝나는대로 경영진의 결재를 받고 국민데이타시스템과 시스템 구축에 관한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세분화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향후 CRM(고객관리시스템)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12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우선협상대상업체인 국민데이타시스템을 신카드계시스템 구축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하나은행은 국민데이타시스템과 이미 일부 시스템 개발작업에 착수했으며 지난주 초에는 실무자들이 함께 워크샵을 다녀왔다.

주총이후 시스템 구축 업체 결정에 관한 경영진의 결재가 나면 이번주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카드시스템 구축작업은 앞으로 약 1년간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카드사업부문의 독립을 염두에 두고 있어 전산시스템 뿐만 아니라 유리한 업무지원 조건을 제시한 국민데이타시스템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우선협상대상업체 선정 전후로 삼성SDS, SK C&C 등과 업무 지원조건을 비롯한 제반사항들에 대해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결국 은행계 카드회사의 한 모델로써 벤치마킹이 가능하고 앞으로 카드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국민데이타시스템을 최종 업체로 선정했다.

삼성SDS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업무지원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고 엔크린 카드 회원공유 등 SK C&C의 제안 내용은 실현가능성이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하나은행의 신카드계시스템은 이후 개발될 CRM과의 연계성에 초점을 맞춰 구축된다. 현재 금융기관이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 가운데 카드고객 정보가 가장 정확한 만큼 고객층을 세분해 관리하고 그 데이터를 향후 전행 차원의 CRM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상품개발 주기가 짧아지는 점을 감안해 사용자가 신상품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테이블 방식의 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다. 스코어링 시스템에는 한국신용정보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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