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홈페이지 및 트레이딩 시스템을 새로 선보이는 것 보다는 기존의 트레이딩 환경에서 더 많은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스톡피아는 평가했다.
2일 스톡피아에 따르면 1/4분기 국내 증권사 HTS를 5개 주요항목(속도 /안전성 정보제공 트레이딩 고객서비스 커뮤니케이션)으로 평가한 결과 대신증권이 지난분기에 이어 87.1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투자증권이 86.29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굿모닝 삼성증권이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번 평가 결과에서는 국내 증권사의 HTS의 지속적인 개선과 제공하는 서비스 질의 향상으로 인해 평가 점수가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톡피아 관계자는 “5개의 주요항목과 400여개의 세부항목을 평가한 경과 대체로 대형사들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하지만 지난분기와 비교할 때 전체 증권사의 평균점수가 약 8점 이상 상승한 것을 보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서비스 질의 향상으로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제는 증권사들이 보유 고객 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들을 충성고객으로 만들 수 있도록 고객과의 관계를 보다 발전시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