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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예약하고 원하는 시간에 은행 간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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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5:54

다날, 음성인식기술 이용한 예약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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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선인터넷 인증 및 지불 시스템, 이동전화벨소리 다운로드 시스템 등을 개발해 온 ㈜다날(대표 박성찬)이 이번에는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은행 방문 예약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순번 대기 시스템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고객이 ARS를 이용해 은행 방문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술을 응용했기 때문에 ARS 이용시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 시스템 이용의 흐름을 보면 먼저 고객이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방문 날짜와 시간, 상담원을 정하고 고유 번호를 받는다.

자신이 지정한 시간에 은행에 간 고객은 순번 대기표에 그 번호를 입력하고 번호표를 받아 간단하게 일을 처리한다. 인터넷뱅킹이 대중화되고 있긴 하지만 대출 등 직접 돈을 받을 때 새로 계좌를 만들 때는 은행에 가야 하기 때문에 은행 방문 예약 시스템은 고객 편의를 크게 향상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은행 방문 예약 시스템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고객의 ‘목소리’만 필요하다는 것.

다날의 박성찬 사장은 “목소리만을 이용하면 편리하기도 하지만 보안성도 강화된다. 지금은 은행 방문 예약만 되지만 시스템 개발이 끝나면 앞으로는 자금이체나 현금서비스 예약도 가능하기 때문에 보안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다날은 얼마전 제휴한 L&H 코리아(대표 서주철)와 금융권, 대형 병원 등을 중심으로 은행 방문 예약 시스템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다날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인증 및 지불 시스템을 갖고 다음달부터 SK텔레콤이 실시하는 EBPP(Electronic Bill Payment & Presentment: 인터넷 과금결제)서비스에서 휴대폰 단말기를 통한 서비스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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