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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은행권 e-비즈니스 시장 약진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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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5:47

신한銀 이어 주택銀 인터넷뱅킹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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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가 신한은행에 이어 주택은행의 인터넷뱅킹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국HP가 주택은행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국민 한빛 기업은행등 그동안 한국IBM이 독주해왔던 은행권 인터넷뱅킹시장에서 2강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한국HP는 특히 인터넷뱅킹뿐만 아니라 주택은행이 전략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e-비즈니스 부분에 대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돼 한국HP의 전반적인 e-비즈스니 마케팅도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은행은 지난달 IBM HP EDS CITIL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RFP를 발송한 바 있으며 ‘월드베스트’ 수준의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을 위해 해외 솔루션에 큰 관심을 비친 바 있다.

21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HP의 인터넷뱅킹솔루션인 ‘니미우스(NIMIUS)’가 주택은행에 채용된다. HP의 ‘니미우스’는 유럽에서 개발된 인터넷뱅킹 패키지로 전세계적으로 6곳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는 최초로 소개되는 패키지.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뿐만 아니라 주택은행의 全행적인 e-비즈니스 전략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주택은행에 따르면 이미 많은 구축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는 솔루션인 경우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모델이 많이 뒤쳐져 있고 제휴업무 지원등 신규 모델지원이 힘들다고 채택배경을 밝혔다.

또한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던 한국IBM ‘골드다이렉트’의 경우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한 형태의 패키지를 제시함으로써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EDS와 씨틸 솔루션은 판단 자료자체가 미흡했고 국내 지원시스템 미비가 취약점으로 작용했다.

주택은행의 이번 프로젝트 규모는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택은행은 인터넷뱅킹뿐만 아니라 주택은행의 e-비즈니스 지원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한다는 방침.

이를 위해 은행의 각종 정보서비스와 제휴업무는 물론 주택은행의 부동산 관련사이트, 삼성과 함께 진행중인 사이버빌리지등 주택은행의 다양한 인터넷비즈니스를 지원하게 된다.

한국HP는 주택은행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은행권 인터넷뱅킹 시장에서 한국IBM과 함께 양강체제를 구축하게 됨은 물론 금융권 e-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구현하는 업무를 진행하게 됨으로써 인터넷비즈니스 솔루션 부분에서도 선두주자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택은행이 인터넷뱅킹 프로젝트를 통해 신영업점 전략과 공격적인 인터넷비즈니스를 동시에 추진함에 따라 구체적인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 지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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