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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정보기술도 인터넷뱅킹 시장 뛰어든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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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2:11

독 Netlife와 독점공급 계약…은행권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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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업계의 사이버트레이딩 열풍과 맞물려 은행권도 사이버뱅킹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대상정보기술이 국내 인터넷뱅킹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한다.

이에따라 그동안 국내 인터넷뱅킹 시장을 놓고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국통신을 비롯 IBM, 왕글로벌에 이어 대상정보기술이 가세함으로써 앞으로 인터넷뱅킹 솔루션 시장이 4파전 양상을 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통신이 이미 한빛, 국민, 신한, 외환등 8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시티’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또한 IBM도 오는 7월부터 국민은행과 인터넷뱅킹을 오픈할 예정이며 왕글로벌도 ‘e-뱅크’솔루션을 지난해 출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은행권은 차세대시스템 사업에 이어 인터넷뱅킹 구축이 또다른 관심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정보기술은 지난 12일 독일의 넷라이프(Netlife)사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은행권뿐만 아니라 증권과 보험사등을 대상으로 한 넷라이프사의 뱅킹솔루션 및 서버에 공급에 나섰다.

대상정보기술은 그동안 각 은행들마다 2~3년전부터 인터넷 뱅킹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왔으나 금융당국이 그동안 보안상의 문제점을 들어 이의 활성화를 부분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은행권은 이미 이에 대한 활발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대상정보기술 박해수 사장은 “특히 은행권은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인터넷뱅킹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오는 2천년 부터는 구내에서도 유럽이나 미국처럼 인터넷뱅킹이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장규모도 지금보다는 상당수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정보기술측은 또 이번 넷라이프사와의 계약을 계기로 빠르면 내달부터 공식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상전보기술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부산, 광주, 대전, 서울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금융솔루션 세미나 로드쇼를 개최하고 뱅킹시스템을 소개함으로써 인터넷뱅킹솔루션 도입을 보류하고 있었던 금융기관의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상정보기술은 넷라이프사의 방화벽(Fire wall)외에 국내의 방화벽 전문업체와도 제휴, 금융권 시장공략의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상정보기술과 독점공급계약을 맺은 넷라이프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뱅킹 솔루션 제공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라이프사는 동남아 시장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뱅킹소루션의 유명한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남미 지역은 물론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과 싱가폴등 일부 아시아지역에도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넷라이프사의 인터넷뱅킹 솔루션은 외환은행에 출자하고 있는 독일의 코메르츠뱅크에도 공급되고 있다고 대상정보기술측은 밝혔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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