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e-뱅킹’은 인터넷뱅킹, PC뱅킹, 텔레뱅킹 및 자동화기기로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예금통장을 없앤 첨단 금융상품으로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다.
고객은 통장이 없는 대신 신규가입시 발급되는 e-카드로 현금거래부터 계좌이체, 거래내역 조회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e-뱅킹’은 수시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이나 이율은 정기예금 수준인 연4.5%를 적용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상품은 인터넷뱅킹수수료를 2001년 12월말까지 완전 면제해주고 정보통신부 지정 주부인터넷교실 수강생 및 수료생에게는 1인당 5000원씩의 교육비를 보조하는 것은 물론, 무보증 대출한도(e-론)도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e-뱅킹’은 국내 금융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기획예산처가 주관한 제2회 공공부문 혁신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