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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3社 보안컨설팅 함께 받는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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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30 20:37

교보-SK-제일투신證, 공동 RFP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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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SK 제일투자신탁증권 등 3개 증권사가 공동으로 보안컨설팅을 받는다. 이들 3개社는 함께 보안컨설팅을 받으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각사 시스템의 취약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社는 이번 보안컨설팅의 성공 여부를 지켜본 후 향후 다른 전산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1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 SK 제일투자신탁증권이 IT 경영실태를 포함한 보안컨설팅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3社는 최근, 삼일회계법인 CAS 투이컨설팅 단암데이터 등 4개 업체에 공동 RFP를 발송했다. 단암데이터 외에 삼일회계법인 CAS 투이컨설팅은 시큐어소프트 A3시큐리티 마크로테크놀러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0일 제안서를 제출했다.

6월초 최종 업체가 선정되며 9월에는 컨설팅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3社는 각 회사별로 IT 경영실태 부문 2명, 보안 부문 4명씩의 평가위원을 뽑아 제안서를 심사하고 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보안 기술과 가격이 업체 선정의 기준이 되며 기술의 경우 컨설팅 인력의 수와 질이 평가의 주요 잣대가 된다.

3社는 모두 유닉스 쓰리티어(3tier) 구조로 유사한 전산 환경을 갖추고 있어 평소 친분이 두텁던 각사 CEO CIO들이 하반기에 있을 금융감독원 IT 경영실태 평가에 대비, 공동으로 보안컨설팅을 받는데 비교적 쉽게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업무 제휴 의견도 있었으나 회사별 IT전략과 시스템의 차이점 등을 감안해 공동 프로젝트 추진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3社는 보안 프로젝트의 경우 50%, 그외 전산 프로젝트는 70~80%를 공유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컨설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추후 진행되는 다른 프로젝트들도 공동 추진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제일투신 관계자는 “보안컨설팅을 통해 정보자산의 위험을 진단하고 정보보호관리 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정보보호종합대책과 실행계획, IT부문 내부통제제도를 수립할 것”이라며 “공동으로 진행되는 50%이외 부문은 각 회사별 특화 전략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초까지 3개 증권사 공동 보안컨설팅 프로젝트를 둘러싼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이후 3개사를 동시에 레퍼런스 사이트로 확보할 수 있고 이들 회사의 보안시스템 도입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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