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우창업투자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제우 메가영상 벤처투자조합’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포함해 모두 5개 회사가 참여해 총 80억원 규모로 결성됐고 향후 5년간 40여편의 국내영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투자조합은 중진공(24억원), 제우창투(10억원), 동양그룹 계열의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플렉스(26억원)를 비롯해 전문 비디오배급사인 새롬엔터테인먼트(10억원),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회사인 인터넷애드피아(10억원) 등 영상사업과 관련된 회사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우창투는 양질의 컨텐츠를 확보한 후 영상물 유통의 최초 관문인 미디어플렉스의 멀티플렉스네트워크와 새롬엔터테인먼트의 비디오유통망, 인터넷애드피아의 온라인서비스망 등 조합원의 영상 컨텐츠 네트워크를 활용해 메인 및 부가판권의 수익 극대화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제우창투 김성부 대표는 “21세기 주도산업인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가능성과 문화적 의미가 큰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기존 결성된 영상조합과 차별화를 분명히 하겠다”며 “조합원들이 업계 최고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시스템에 따라 투자이익은 물론 한국 영화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질적 양적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투자조합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