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일 경우 투신사들의 스팟펀드 조기상환이 봇물을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4일 대한투자신탁증권이 지난 3월 5일 설정한 ‘인베스트 스파트H-1호’가 설정 75일만에 조기결산했다. 이 펀드는 종합주가지수 565.38P에 12.7%의 수익률을 달성하여 조기상환 된 것으로 동기간 코스피 상승률 6.2%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대투증권의 ‘인베스트 스파트 펀드’는 6개월형 수익관리형 스팟펀드로 1개월내 10%, 3개월내 12%, 6개월내 15%의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자동상환되는 주식형펀드로 투자기간내 -5%가 될 경우에는 손절매가 가능토록 구성되어 있다.
한국투자신탁증권도 지난 2월 27일 설정한 ‘뉴풋스팟 펀드 2호’를 목표수익률이 초과달성됨에 따라 조기상환했다. ‘뉴풋스팟 펀드’는 설정당시 종합주가지수는 577.57p로 지난 17일(596.39p)까지 펀드수익률은 11.3%를 나타냈다. 이 펀드는 기준가격이 3개월이내 1110원(수익률 11%), 6개월이내 1080원(8%)에 도달하면 자동상환 되도록 설계됐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