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4월중 온라인을 통한 옵션거래는 전체 옵션시장에서 49.2%를 차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선물 옵션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손쉽게 투자정보와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온라인으로 고객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오프라인에 비해 70%이상 저렴한 온라인 거래 수수료도 온라인 선물 및 옵션 거래를 더욱 증가시키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1일 증권업협회가 발표한 4월 온라인증권거래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체 증권시장의 온라인증권거래비중(66.6%)에서 주식은 53.7%, 선물 45.0%, 옵션 1.3%를 각각 차지했다.
약정금액으로는 온라인 주식거래의 경우 88조437억원으로 전월대비(92조1475억원) 4.5% 감소했다. 반면 선물은 전월대비(63조9685억원) 15.2% 증가한 73조69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옵션은 전월대비(1조5400억원) 41.3% 증가한 2조1765억원을 기록,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4월 현재 온라인증권계좌수는 405만9000 계좌이며 전체 위탁자활동계좌수는 841만5000 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선물 옵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온라인 주식거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선물 옵션의 경우 계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하지만 전체 온라인증권거래비중을 따진다면 온라인 주식거래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