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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외환 펌뱅킹 시스템 개발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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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20 17:30

삼성전자에 ‘원샷 기업전용 외환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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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외환업무 생산성 향상...CMS 국제PG 연동



외환은행이 외환 펌뱅킹 시스템인 ‘원샷 기업전용 외환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지난 16일부터 삼성전자 제일기획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환은행은 ‘원샷 기업전용 외환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하반기에는 기업자금관리시스템인 ‘CMS 플러스’와 연동해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e-비즈니스 사업부에서 추진중인 국제 인증 기반 PG와도 연계하게 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외환 펌뱅킹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업고객의 업무에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다.

‘원샷 기업전용 외환 서비스’란 이름의 이 시스템은 기업과 은행간 VAN망 전용선 인터넷을 통해 외화송금, 외화정기예금 개설 및 해지, 외화계좌이체, 외화예금 거래내역 조화, 외화 송금 도착 통지 등의 외환거래를 자동으로 처리하게 한다.

외환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대규모 외환거래를 전산화해 인력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화자금과 거래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업무에 첫번째로 적용하게 된 삼성전자의 경우 해상운임 해외광고비 로열티 부품구매비용 등의 경비 지급 과정을 전산화함으로써 연간 약 10억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은 조만간 전 계열사의 외환 업무에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며 아시아나 데이콤 현대계열사 등도 가까운 시일내에 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15일자로 외환 펌뱅킹 시스템에 관한 특허도 출원했다. 영구적으로 특허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외환 펌뱅킹 시장을 어느정도 선점한 후에는 다른 은행들에 외환 펌뱅킹시스템 개념을 공개할 방침이다.

‘원샷 기업전용 외환서비스’는 현재 은행과 기업고객간 VAN망과 전용선으로만 서비스되고 있는데 하반기 CMS와 연동해 인터넷망을 통한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외환 조흥 한빛은행 컨소시엄이 국제 인증 ‘아이덴트러스’에 가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 PG사업이 구체화되면 외환 펌뱅킹 시스템을 이와 연계해 새로운 국제 PG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황인천 외환사업부장은 “ ‘원샷 기업전용 외환서비스’를 이용하면 외화 자금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내부통제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기업 경영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다음달 7일에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외환 펌뱅킹 시스템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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