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부실금융기관 대주주도 보험업 가능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5-10 01:51

금감원, 보험업감독규정 개정...11일 확정

한화그룹에 면죄부...대한생명 인수戰 활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금융기관의 최대주주등은 보험사 설립시 주요 출자자로서의 자격요건이 없으나 이들이 경제적 책임을 부담한 경우이거나 부실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없다는 것이 인정되는 경우 예외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실 금융기관의 대주주라는 이유로 대한생명 인수전에서 불리한 조건이었던 한화그룹이 대한생명 인수를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같은 내용의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 오는 11일 금감위 정례회의에서 확정짓기로 했다.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의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금융기관의 최대주주, 주요주주 또는 그 특수관계인은 주요 출자자로서 자격요건이 없으나, 금감위가 정하는 ‘부실금융기관 대주주의 경제적 책임부담 기준’에 의해 경제적 책임을 부담했거나 부담하기로 한 경우와 부실경영과 관련 직접 또는 간접으로 책임이 없다는 것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또 금감위의 각종 인가 또는 승인사항이 금융산업 구조조정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경제적 책임부담을 면제하는 조항이 신설된다. 이는 합병 전환 등의 인가 및 영업확장 등과 관련된 인허가 또는 승인의 경우 주요 출자자의 경제적 책임 부담 요건을 준용하지만, 금감위의 권고 요구 명령에 의하거나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경제적 부담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한 것.

이와 함께 보험회사 설립시 주요 출자자가 금융기관인 경우 자격 요건상 법령위반 관련 조항도 신설됐다. 최근 5년간 법, 령, 금융관계 법령,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조세범 처벌법 등을 위반해 벌금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는 경우에 한해 자격요건을 제한키로 한 것이다. 그러나 예외 규정을 둬 그 사실이 영위하고자 하는 업무의 건전한 영위를 어렵게 한다고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할 계획이다.

이같이 보험업 감독 규정이 개정될 경우 부실 금융기관이었던 舊충청은행의 대주주였다는 이유로 대한생명 인수자격 시비에 휘말려 있는 한화그룹이 면죄부를 받게 돼 대한생명 인수를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