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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 인기로 공모가 높아져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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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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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기업의 공모가가 상한선 부근에서 결정되는 등 공모주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이번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인컴아이엔씨에 대해 지난달 30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가중평균치가 2481원으로 나왔으나 공모가는 이보다 29.0% 높은 3200원으로 결정했다.

또 하나증권은 지난주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던 아이젠텍의 공모가를 수요예측가중평균치인 1444원 보다 28.1% 할증한 1850원으로 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하순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던 선양테크도 공모가가 3300원으로 수요예측가중평균치인 2611원 보다 26.4% 높았다.

특히 아이젠텍과 선양테크의 경우 본질가치인 1367원과 2808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 됐다.

지난달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던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공모가가 수요예측가중치 대비 25% 정도 할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모가 산정 규정은 공모가를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가중평균치에서 최대 30%까지 할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공모가가 상한선 가까이 결정되고 있는 것이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기업에 대한 부실분석으로 증권사들이 제재를 받으면서 기업의 본질가치 산정이 보수적인 시각으로 바뀌었다"며 "이같은 보수적 기업가치 산정이 공모가 산정에 자신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분석에 대한 신뢰도 제고보다는 공모주 투자가 다시 인기를 얻는 현상에 편승해 무리하게 공모가를 높여잡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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