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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내실위주 영업 박차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18 23:41

서울서만 고금리예금 2220억 감축

대구은행이 올들어 질 위주의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수신구조 개선과 핵심 수익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외형경쟁에서 탈피해 수익성 중심으로 영업방향을 과감하게 수정, 우량 지방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이와 관련 그동안 금리에 따라 이동이 심한 기관 및 단체의 일시 고금리 예금을 과감하게 감축, 자금운용 부담을 덜고 BIS 비율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올들어 서울지역에서만 약 2220억원 규모의 고금리 수신을 감축하고 여기에 치중되던 인력을 비교적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중소기업 대출과 외환업무 등에 투입,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대구은행이 감축한 고금리 예금상품은 한국마사회, 정보통신부, 국민연금, 삼성 및 교보생명 등 기관들의 시장성 정기예금 1800억원과 CD 420억원어치 등 2220억원이다.

이같은 수신구조 개선에도 불구 대구은행의 총수신고는 올들어 꾸준히 증가, 1분기 가결산 결과 영업이익 660억원, 총수신 11조1245억원, 대출금 6조1744억원을 달성, 지방은행중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당기순익면에서 대구은행은 1분기에 자산 클린화에 주력, 부실여신 3300억원어치를 매각하고 충당금을 대폭 적립, ‘고의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은행은 부실자산 매각에도 힘을 기울여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지난 3월말 현재 5.78%로 낮춰 금감원 자산건전성 분류 2등급으로 클린뱅크를 실현하기도 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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