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또 기존 양회문 부회장과 김대송 사장, 김승호 부사장 3인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김대송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퇴임하는 양재봉 명예회장은 해방전인 1944년 한국은행의 전신인 조선은행에 입행한 이래 올해까지 56년 동안 금융업 한길만을 걸어온 한국 금융계의 산 증인이다.
양 회장은 지난 75년 중보증권을 인수하여 재창업을 한 후 대신증권을 국내 굴지의 대형증권사로 성장시켰으며 향후 대신송촌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면서 사회봉사활동에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임 양회문 회장은 1975년 대신증권에 사원(공채 1기)으로 입사해 기획실장 상무이사 전무이사 부사장 부회장 등을 거친 만큼 실무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