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일화재는 이사회를 열고 26, 27일 양일동안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74.9%(약 284억5000만원)의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29일 예정된 실권주 청약에서도 제일화재 임직원과 한화종합화학 등 대기업들이 실권주를 100%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제일화재는 25.1%(95억5000만원)의 양호한 실권율을 기록했는데, 제일화재 임직원들이 우리사주 배정분(20%) 이외에 약 53억원을 추가로 인수하고 한화종합화학 등 기업들이 나머지 약 42억원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화재 관계자는 "요즘과 같은 침체장에서 기존 주주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대폭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정신으로 전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