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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 코스닥 지수 따라 이동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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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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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엔젤투자가라고 불리는 개인투자가들의 투자 성향은 투자기업의 기술성 및 성장성 보다는 코스닥 시장의 주가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엔젤투자가를 대상으로 발급한 투자확인서 3만8362건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 지수가 가장 높았던 상반기에 엔젤투자자금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는 반면 코스닥 침체기였던 하반기에는 30%에 그쳤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코스닥 지수가 150p∼190p를 유지하던 2월에서 5월 사이에는 최고 17.67%에서 10.5%의 분포를 이뤘으나 코스닥지수가 67∼75p인 10∼11월에는 각각 3.17%와 2.43%로 저조했다.

지난 한해동안 벤처기업에 지원된 엔젤자금은 총5493억원이며 1291개 벤처기업에 투자됐다. 1인당 평균투자액은 1900만원이며 500만원 이하의 소액투자자가 전체의 57.84%를 차지해 소액투자자가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중기청은 분석했다.

엔젤자금의 투자를 받은 기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소재 기업이 52.67%, 경기 15.34%, 대전 12.08%, 경남 2.79% 순으로 나타나 벤처업체의 지역적 편중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서울 및 경기지방에 비해 지방벤처기업이 투자대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중기청은 "중견투자자를 성장 발굴해야 하며 지방소재 벤처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지원책으로 투자 편중현상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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