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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金협회 통합전산망 ‘내년 가동’ 차질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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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18 22:50

개별금고 연내 가입완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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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가입사 패널티 부과등 대응책 마련 분주

신용금고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전산망 가동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계획은 금년말까지 全 신용금고가 가입해 내년부터 완전 가동을 추진해 왔으나 개별금고의 가입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년말까지 전 금고가 가입돼 내년부터 가동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금고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전산망에 가입한 금고는 현재 총 29개(지점 9개)사로 전체 신용금고 126개사 중 23%만 가입돼 있다. 금고연합회는 금년말까지 가입 의사를 밝히 나머지 금고에 대해 월별 가입계획을 마련하는 등 금년말까지 가입작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전금고가 공동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금년 1월과 2월에 가입을 계획했던 6개 금고(총 19개 영업점) 중 금년에 가입한 금고는 (부산)한마음금고 2개 영업점과 (대구)유니온금고 등 2개사 3개 영업점에 불과하다. 3월에 가입이 계획됐던 11개 금고 중에서도 (전남)동원금고(경인지역본부 포함) 1개사만이 가입할 계획이다.

이처럼 일부 신용금고들이 당초 계획보다 가입시기를 늦추고 있는 이유는 자체적인 합병 등의 검토와 아직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6월 결산법인이 신용금고들이 결산월을 전후로 가입하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5월말~8월에 가입키로 돼 있는 신용금고들도 시기를 늦추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금년말까지 전체 금고를 가입시키겠다는 당초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금고연합회에서도 금년말까지 전체 신용금고를 가입시키겠다는 계획을 사실상 포기하고 금년 말까지 총 100개를 가입시킨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금고연합회 전산지원팀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금년말까지 전체 금고를 가입시키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금년말 전 금고의 가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년 말까지 최소 100개 이상 금고의 가입을 완료시키고 나머지 10여개 금고는 내년 1분기까지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 금고사장단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및 전산소위원회는 가입을 늦추고 있는 금고 및 가입을 꺼리는 금고에 대한 패널티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가진 회의에서 금년말까지 통합전산망 가입을 촉구하기 위해 가입이 늦어지고 있는 금고에 대해 패널티를 부과해야 한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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