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은 12일 현대상사(대표 정재관)와 최근 이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300억불 규모에 이르는 미국 e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이모션과 현대상사는 미국 대형 e-서비스 업체들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미국기업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의 e-비즈니스 사이트를 수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활동을 통해 3년내 합작회사를 연매출 6000만불 규모의 내실있는 e-서비스 기업으로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모션 관계자는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현대상사는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컨설팅이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내 e-서비스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자원이나 해외마케팅력이 부족해 해외진출이 미비한데 대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국내 e-서비스 기업들도 해외에 적극 진출하게 돼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모션은 96년 설립된 e-비즈니스 컨설팅 및 웹사이트 구축을 전문으로 해온 업체로 코리아닷컴 삼성물산 SK글로벌 SK주식회사 모토로라코리아 국민은행 한국방송광고공사 등의 대형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