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일 영업을 개시한 한네트 인터넷데이터센터는 지난 27년간 금융권 및 공공/통신기관의 IT프로젝트와 SI사업 등을 수행했던 풍부한 기술인력과 고품질의 대고객서비스를 기반으로 중대형 IDC업계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한네트 IDC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센터 시설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요 기관의 백업센터 사업에 진출해 백업센터 구축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솔루션도 확보하고 있다. 동원증권 전산사고를 계기로 금융권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전문 이메일사이트로써 1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오르지오(www. orgio.net)를 운영중인 넥센과 메일센터(www.mailcenter.co.kr)를 운영하기로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메일 ASP사업도 전개중이다.
공동사업으로 펼쳐지는 메일센터(MailCenter)는 단순히 메일에 관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메신저부터 개인일정, 커뮤니티, 자료관리, WAP 등의 각종 업무활용 기능이 제공돼 중소기업 인트라넷이나 그룹웨어의 대체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메일센터에 입주하는 기업 및 개인은 저렴한 월 사용료를 지불하고, 초기 도입비용의 과다한 투자와 한정된 시스템의 메일 전송용량 불편을 해결할 수 있으며, 데이터의 보장 및 백업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받게 된다.
특히 금융기관의 경우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메일 마케팅 사업에 필요한 대용량, 고비용의 메일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할 필요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대고객 마케팅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력 및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