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리젠트종금 관계자는 "KOL에서 실질적인 증자가 어려워 동양종금측에 합병을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6일 오후 동양종금측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양종금 관계자도 "리젠트측에서 합병의뢰를 해와 8일 리젠트종금 자구계획서 제출시기에 앞서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을 줬다"며 "최종 합병 여부는 이달말께나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리젠트종금이 정상화를 위한 증자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동양종금과의 합병 외에는 특별한 자구계획이 없고, 또 금융당국에서도 동양종금이 리젠트종금을 합병해주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동양현대종금의 합병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동양종금 또다른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8일 합병 MOU체결은 사실상 어렵다"고 전제하면서 "8일까지 리젠트종금이 자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합병과 관련된 자료를 첨부하기 위한 조치는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