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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영업 중심 조직개편

유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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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25 21:57

SK 키움등 증권사 법인.도매영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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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올초까지 증권사들이 단행한 조직개편은 주로 본사영업 부문에 집중됐다. 또한 변화관리 추진부가 신설되는 등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조직들도 생겨났다.

대부분의 중소형사들이 기업금융, 법인영업 부문의 조직을 강화해 이 부문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 신흥, 키움닷컴, 메리츠증권 등 중소형사들은 본사영업 부문을 강화했다.

SK증권은 투자신탁팀과 채권영업팀을 도매사업본부로 이관시키고 법인영업을 강화시켰다.

신흥증권은 지난달 10일 본부장제도로 전환하면서 본사영업본부 아래 채권영업1, 2부를 신설했는데 한화증권 채권영업팀 전원을 영입했다. 또한 기업금융부를 재정비하면서 신한증권 인력을 대부분 흡수했다. 신흥증권 관계자는 “지점의 수익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 있어 도매영업 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키움닷컴증권과 메리츠증권도 기업금융 부서의 인원을 늘리며 도매영업 강화에 나섰다.

대우증권과 SK증권은 변화관리추진부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기획부와 공조하며 중장기 발전 계획과 의사결정의 원만한 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기획부가 전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이 강하다면 변화관리추진부는 이의 원활한 수행을 돕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종합자산관리업무에 치중하면서 지점의 투신영업부를 자산관리부로 전환했다. 대신증권은 조직개편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사이버부문 강화를 위해 잠실 가락동쪽에 사이버 영업소를 신설할 방침이다.

연말과 연초는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보다 결산을 위한 마무리에 치중하면서 조직개편 인력재배치 등을 검토할 적기라는 판단에 따라 대다수 증권사들이 결산을 앞두고 일찍부터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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