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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투자상담사 선물사 이동

유연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2-25 21:51

성과급 줄고 선물업 매력이 요인

증권사의 투자상담사들이 선물사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증권사의 브로커 성과급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선물사들이 코스닥50 지수선물을 강화하면서 이 부문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증권사에서 선물사로의 인력이동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코스피200 지수선물을 취급해 본 투자상담사들이 코스닥50 지수선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판단, 선물사들은 신규인력 채용과정에서도 이들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삼성 한맥선물 등은 코스닥 영업팀 인원을 10명 이상으로 늘리면서 충원인력의 대부분을 증권사의 투자상담사들로 채웠다.

삼성선물은 코스닥팀 인원을 계약직 형태로 10명을 충원했다. 충원된 인력은 대부분 법인영업을 담당하던 증권사 투자상담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선물 관계자는 “투자상담사들은 지수선물의 시스템과 고객요구를 잘 파악하고 있어 코스닥50 지수선물에서 수완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선물은 현재 5명인 코스닥영업팀 인원에 추가로 5명정도를 계약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현대선물 관계자는 “금리, 통화선물 담당인력도 코스닥50지수 쪽으로 지원하고 증권사 브로커들도 선물업에 진출하기를 원해 지원자간 경쟁이 치열한 상태”라고 말했다. 소형사인 한맥선물까지도 증권사 출신들을 대거 영입했다. 코스닥영업팀 인원을 10명으로 확보해 이 부문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동양선물은 코스닥50 지수선물 영업팀 인원확충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동양선물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코스닥50 지수 선물에 참여하게 되면 선물사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본다”면서 “코스닥팀의 조직확대와 인원확충은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가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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