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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 구조조정펀드 관심 높다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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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21 21:22

동부.현대스위스 등 출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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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처 및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호신용금고들이 구조조정전문회사(CRC)의 펀드에 대한 출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가증권 투자 한도 문제로 인해 소규모 투자밖에 할 수 없어 이에 대한 규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22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일부 신용금고가 최근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구조조정펀드에 출자를 위한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구조조정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금고는 서울의 동부금고와 현대스위스금고 등으로 이들 금고는 CRC에 출자시 법적 문제가 없는 지에 대한 검토를 완료했다. CRC 구조조정 펀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현재와 같이 자금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높은 수익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CRC들은 목표 수익률을 200%로 잡고 있으며, 보통 500%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따라서 위험은 있지만, 큰 이익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고의 자산운용처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공모를 하지않고 있는 CRC들은 은행, 종금 등 금융기관이 참여할 경우 공신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구조조정펀드에 함께 참여하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행 신용금고법에서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를 자기자본의 5% 범위내에서만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어 신용금고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못하고 있다. 즉 서울 신용금고 평균 자기자본은 223억원이기 때문에 최고로 출자할 수 있는 금액은 11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신용금고업계에서는 CRC에 참여하는 경우에 한해 출자제한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금고업계 관계자는 “CRC 조합 출자금이 유가증권 한도에서 배제된다면 금고의 CRC참여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럴 경우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에도 신용금고가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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